최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슈카월드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가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 인기 빵을 단돈 990원에 판매해 오픈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졌죠. 일부 손님은 3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만큼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990원 소금빵,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반 제과점에서 판매되는 소금빵이나 바게트는 최소 2천 원대 이상인데, 슈카월드 팝업스토어에서는 990원이라는 파격가로 제공했습니다. 슈카월드 운영자는 원가 절감과 대량 생산 방식을 통해 단가를 낮추고, 빵 모양을 규격화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마진’이 아닌 ‘마진율’ 개념으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논란과 해명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이진 않았습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990원 판매가 다른 빵집을 비하하는 것 아니냐”라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슈카는 “자영업자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빵값 구조 문제를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불편을 느낀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31일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슈카의 목표는?
슈카는 이번 이벤트가 단순히 적자를 감수한 이벤트가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루 판매량을 2000개로 제한한 것도 ‘무리 없는 선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며,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도,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소비자 반응
실제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다양한 빵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유명한 슈카월드 이름값과 더불어 ‘ETF 베이커리’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호기심을 자극해 큰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슈카월드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베이커리가 아니라, 가격과 유통 구조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향후 베이커리 업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