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제주도는 신록과 꽃, 바다, 그리고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자연 풍경을 선사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면서도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요소를 즐기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6월에 떠나기 좋은 2박 3일 제주도 여행 추천 코스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에 도움 되는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1일 차 - 자연 속 힐링 산책 (사려니숲길)
제주 공항 도착 후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장소는 제주시에서 가까운 사려니숲길입니다. 사려니숲길은 울창한 삼나무 숲과 붉은 흙길이 인상적인 천연 힐링 공간으로 유명한 제주 대표 명소로, 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면서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전체 숲길은 왕복 약 10km에 달하지만, 짧은 코스로도 충분히 숲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려니숲길은 혼잡하지 않고, 가족 단위나 연인, 혼자 여행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인근에는 산굼부리, 비자림도 위치해 있어 오전 시간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보내기 좋습니다. 도시에서의 소음을 떠나 숲의 정적을 즐기고, 기분 좋은 트래킹으로 여행의 시작을 채워보세요. 사려니숲길 입구에는 간단한 음료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으며,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동 시도 부담이 없습니다.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는 하루의 첫 일정은 제주도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도심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2일 차 - 해안 감성 여행 (섭지코지)
제주의 동쪽 끝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바다와 초원을 같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제주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6월에는 청보리밭과 해국 펼쳐져있어 드라마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섭지코지 산책로는 평탄한 길이 대부분이라 누구나 편하게 걸으면서 산책이 가능하고, 걷는 동안 수평선 너머의 성산일출봉과 붉은 용암 절벽,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섭지코지 인근에는 글라스하우스와 유민미술관이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했던 유리의 성, 드라마 세트장이 남아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섭지코지는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힙니다. 인근 식당에서는 전복죽, 해물뚝배기 등 해산물 요리도 즐길 수 있어 점심 식사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섭지코지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제주 해안의 낭만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행 중 하루를 이곳에서 보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한 주변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이나 광치기해변과 연계하여 코스를 구성하면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일 차 - 도심 속 먹거리와 쇼핑 (동문시장)
여행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에 맞춰 제주시 동문시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동문시장은 제주 로컬 푸드의 중심지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에게도 사랑받는 제주 재래시장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생활 잡화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어 실속 있는 마지막 일정으로 적합합니다.
대표 먹거리로는 제주 흑돼지 꼬치, 한치튀김, 오메기떡, 딱새우 초밥 등이 있고, 저렴한 가격에 제주 특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감귤을 활용한 수제청, 고등어 통조림, 한라봉 젤리 등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에,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하거나 선물을 준비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시장 근처에는 용두암, 탑동 해안 산책로, 제주시청 카페거리 등이 가까워 이동하기가 편합니다. 시장 내 일부 점포는 택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구매한 물품을 집으로 보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제주 여행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동문시장 방문은 여행 마무리로 더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6월, 제주도는 자연과 휴양,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사려니숲길, 섭지코지, 동문시장 중심의 2박 3일 코스를 참고하면 시간 낭비 없이 알차고 감성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금 바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제주의 여름 속으로 떠나보세요!